The Ultimate Archive

완전히,

영화 14

바스타즈: 거친 녀석들 (2009)

누군가와 영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감독 이름을 들먹이며 하기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스노비즘일까, 문화적 허영심일까. 내가 처음 감독 이름을 끄집어내어 영화이야기를 시작하게 해준 감독은 박찬욱 감독이다. 그 감독의 매력에 푹빠져버려서라고 하자. 어찌됐건, 이전의 나는 영화를 보는 것에 있어 배우 노마드였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생기면 그 배우의 필모를 차차 따라가며 그 혹은 그녀의 연기가 농익어가는 것에 카타르시스를 느껴왔다. 사실 이 영화도 브래드 피트로 일맥상통하기는 하나 감독이 눈에 띈다. 쿠엔틴 타란티노를 알게 된 것은 부끄럽게도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를 톨해서이다. 이전 이야기와 이어지듯 나는 브래드 피트 X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기위해서였다..

영화 2023.09.04

Oppenheimer(오펜하이머)

간다. 간다. 현지보다 한달이나 늦게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 드디어 간다. 놀란형과 머피형이라니. 놀란이 평생 자기작품에 쓸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한 머피형이 드디어 그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머피형은 사실 예정부터 씬에서 자주 봤는데 페이스가 독특하고 옷빨이 잘받길래 기억에 남는 배우였으나 올해 Peaky Blinders를 통해서 사랑에 빠져버렸다. 머피형은 소셜도 안하심. 상남자 중의 상남자. 하 기대된다. 보기전에 떨어보는 호들갑은 여기까지.

영화 2023.08.19